우리는 무언가를 실행하기에 앞서 그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확인해야만 실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성공확률 보다는 실패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고 가는게 중요하다. 대기업들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수 십억원을 들여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트렌드를 분석을 한다. 그렇다고 대기업들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개인은 이러한 투자조차도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개인은 두 손 놓고 있어야 할까? 만약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더 이상 생겨나지 않을 거다. 최근 10년만 돌아봐도 얼마나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기고 사라졌는가.
개인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가 성공할지 아닐지를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한권을 추천하고 싶다. 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인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The right it'라는 책은 크게 두 가지를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첫째, 누구나 쉽게 인터넷 서칭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그들의 데이터'가 아닌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만의 데이터 1그램은 시장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그들의 데이터 1톤의 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한다. 둘째, 어떠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자신의 생각이 반드시 성공할것 같다고 생각하는 '확증편향'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결코 어렵지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이 있다.
2020년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우리는 이전까지 마스크를 끼고 다니거나, 개인 위생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사람들을 결벽증 또는 무슨 병을 앓고 있다는 시선으로 바라 보았다. 2020년에는 어떠한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 이러한 인식변화는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개인 위생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것이다. 다시는 이전의 세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팬데믹이 변화시킨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많은 업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 되었고 그로인해 회사 근처에서 영업을 하던 자영업자들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미리 예측하여 자신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타개책을 찾은 자는 살아남았고, 따라가지 못한 자는 무너졌다. 만약 위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은 어쩌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그러니 더욱 서둘러야 하며, 당연히 최선은 피부로 느껴지기 전에 항상 대비를 해놓는 것이다. '불가능할것 같은 상황 속에도 반드시 길은 있다'라고 했던가, 위기 속에서도 분명히 성장하는 길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 뉴스, SNS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무한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정보가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만의 데이터'이다. 실험하고 때에 따라선 계획을 수정해가며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해야한다. 이러한 '나만의 데이터'는 누군가에게 발설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왜 성공하는 사람들이 소수이겠는가. 그들만의 '나만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하루종일 검색한다 한들 그 정보를 알아낼 수 없다. 또한 그 정보는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일 뿐 우리에게는 필요한 정보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해야하고, 결국에는 그것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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