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하고싶은 것을 찾았다면 이제부터는 선택의 시간이다. 그것을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방향을 정했으면 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되물을 수도 있겠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정말로 그것을 좋아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경쟁자가 없는 블루오션이며, 방향과 비전 모든게 완벽하다. 하지만 스스로 그것을 즐길 수 없다면?
예를 들어보자. 정말로 기가막힌 기저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생각해보자. 그 아이디어는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이고, 앞서 말한 경쟁,방향,비전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독신이고, 주위에도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없다면 그 일을 절대 즐길 수 없을 것이다. 지독하게 외로운 싸움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은 포기하게 될 것이다. 혹자는 아무리 그 일을 싫어한다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정도 스트레스는 잠깐 참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만약 목표가 돈이고, 그 기간이 정말로 '잠깐'이라면 시도해볼만 한 가치가 있겠지만, 현재 시장을 선도 하는 기업들도 수익화까지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몇 몇 기업은 아직도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분명히 떠오르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무언가를 했을때 그 결과와 보상이 내일 바로 나올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고, 그런일은 일어날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때, 그 일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 일을 오랫동안 즐기며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한다. 만약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서 일을 추진한 후에 스스로 재미가 없어서 일을 그르친다면 그것은 그 다음 도전을 할때도 영향을 준다.'경험'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 경험에도 '좋은 경험'과 그렇지 않은 경험이 있다. 내 앞을 가로 막는 모든 벽이 '좋은 경험'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나아가기 위해서 굳이 겪을 필요조차 없는 경험도 수두룩하다.
이를테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반드시 유아교욱과나 아동학과를 나올 필요는 없으며, 마천루를 세우고 싶다면 건축학과가 아닌 토목과로 가야한다.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면 굳이 대학교를 나올 필요는 없으며, 마찬가지로 운동선수가 꿈이 아니라면 필요이상으로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준다. 우리는 장점에 집중해야한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쓰인 기회비용을 고려한다면 '선택'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게 아니라면, 피할 수 있는 만큼 모두 피해야한다.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 만큼 쓸모 없는 것도 없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심장에 불을 지피며,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아나게도 한다. 우리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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