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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좋아하는 책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일명 후참잘)을 200억에 매각하여 부자가 된 은현장 전 대표의 저서 / 나는 장사의신 이다

by 쿠레이터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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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현재의 회사생활에 만족하지 못할 때는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자영업공화국이 된 게 아닐까.. 

객관적 데이터로 봐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영업자 비율이 25.1%로 7위이다. 

우리보다 앞선 나라는 콜롬비아(52.1%), 그리스(33.5%) , 브라질(32.5%), 터키(32%), 멕시코(31.6)가 있다.

참고로 가장 비율이 적은 나라는 미국으로 6.3%이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고용상황이 좋지 않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다 보니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더불어 특별한 교육 없이 사실상 돈만 조금 있으면 대출을 받아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것도 증가의 한 원인이다.

 

문제점은 무엇인가?

이렇게 증가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대부분 빚에 허덕이며, 돈을 벌기는커녕 적자만 쌓이고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가 끝난다고 한들 상황이 개선될 거라는 확신도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자영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요식업에 종사한 적도 없고 흔한 아르바이트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결방법은 없는가?

물론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고 기술혁신과 관련된 자영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 해결책은 개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영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장사의 신"이라는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일명 후참잘)"을 창업하고 200억 원에 매각한 은현장 전 대표가 직접 쓴 책이다.

어린 시절 자라온 환경부터 어떠한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왜 치킨집을 창업했는지 모두 생생하게 쓰여있어 마치 내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보고 나면 우선 자영업을 안 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게 현명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왜냐하면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작가의 경험이 모두 적혀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을 보고 어느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하는지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은 현장님은 "장사의 신"이란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책을 읽고 유튜브도 찾아보았는데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컨설팅해주는 콘텐츠이니 자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찾아보기를 바란다.

영상 중 반말이나 욕설 등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출연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형 동생처럼 대한다고 생각이 들어 진심이 느껴졌다.

정말로 출연자들이 잘되길 바라기 때문에 저렇게 하는 구 나라는 걸 느꼈다.

책에도 유튜브를 시작한 내용이 나오는데 유튜브도 단기간에 쉽게 성공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은현장 전 대표도 몸에 무리가 와서 현재 건강이 많이 안 좋다고 한다. 꼭 그렇게 건강을 해쳐야만 돈을 벌어야 하는 걸까? 건강을 해쳐서 오래 살지 못하면 200억이 무슨 필요가 있다는 말인가.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 은현장님이 언급한 부분이 있다.  "집과 차가 있고 월 3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있다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책의 내용 중 압권은 이것이었다.

우리가 부자가 되려는 이유는 자유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면 인생에서 큰 제약 없이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부자는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 수 있다.

 

그렇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사실 부자가 아니라 내가 그린 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유였다.

돈이라는 것은 자유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때 어떤 것을 목표하는지에 따라 방향이 많이 달라진다. 책을 읽어본다면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 참고로 해당 책의 인세 수익은 모두 보육원에 전액 기부된다고 한다. 존경심이 들 정도로 참 훌륭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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