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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좋아하는 책

사람들은 더 이상 '듣고' 사지 않는다. '읽고' 산다. / 보는 순간 사게되는 1초문구(저자 : 장문정)

by 쿠레이터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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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믿친형 쿠레이터입니다!

오늘도 좋은 책이 있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책 이름은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저자 : 장문정)"입니다.

오프라인의 시대는 끝나나?

온라인 쇼핑이 대세 됐고, 많은 셀러들이 온라인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본다면 이미 쿠팡은 이마트의 매출액을 뛰어넘었고, 이마트도 SSG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온라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죠.
물론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그 비중이 지속 줄어들고 있고, 온라인은 비약적인 성장을 매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로서도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제품을 구경하고,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합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목적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를 할까?

아무리 매장에서 체험하고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도 모든 소비자가 곧바로 온라인으로 결제하지는 않을 겁니다. 체험해 보았지만, 상세페이지의 내용이나 구매후기들을 참고하여 결제를 하죠.
결국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의 상세페이지와 후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조작된 후기가 없다는 가정하에 판매자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상세페이지 밖에 없습니다.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라는 책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 번에 끌 수 있는 글을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는 매장에서 "듣고 결정할게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세일즈 글을 "보고 결정할게요"라고 합니다.

판매자라면 듣는 말보다 보는 글에 집중하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지루하고 긴 사랑 고백보다 한 장의 손 편지가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 언어란?

이 책은 세일즈 언어는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판매 목적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용어를 소비자도 알고 있을거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소비자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야 합니다.

김치찌개 -> 돼지김치전골
마이너스 칵테일 주사 -> 물광주사, 비타민 주사, 마늘 주사
아메리카노 -> 투샷 아메리카노

이와 같이 고객이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가질만한 제품 이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짧은 글이 능사는 아니지만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 온라인 특성상 세일즈 언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대한민국 어느 휴대폰 대리점을 들어가도 선택 약정은 25%가 최대인데 유샵에서 폰을 개통하면 25%에 7%를 더해 32% 요금을 할인해 줍니다' -> 요즘을 ¼로 깎아줍니다.

그리고 때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단어라도 감성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경차 -> 서민의 발
아보카도 -> 숲 속의 버터
여행 -> 영혼의 비타민
스마트폰 -> 내 손 안의 비서
침대 -> 안식의 거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오프닝 문구입니다. 오프닝 문구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이후의 내용은 전달되지 않습니다.

5G가 대체 뭐야? 이것만 기억하세요 '초초초'

이렇듯 관심을 끈 후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에 대한 내용을 설명이어가면 됩니다. 처음부터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에 대해서 운운한다면 사람들은 듣지도 않고 떠나버릴 겁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을 모두 다 읽고 적용하기보다는 읽어가면서 세일즈 문구의 문제점을 고쳐가며 완벽한 문구로 바꾸어가는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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