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친형 쿠레이터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일본문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 요즘 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이아니죠?
촉법소년이다 뭐다해서 그것을 악용하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뉴스에서 나옵니다.
만약 자신의 눈앞에 아이들이 예의없이 굴거나 실례를 범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무시하시나요? 아니면 훈육하시나요?
일본에서도 재밌는 설문조사가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본인의 이미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친절하다'라고 많이들 대답하실 겁니다.
물론 역사적인 이유를 들며 아니라고 부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제가 경험한 지금의 일본인들은 매우 친절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딜가든 예의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는 버릇없는 아이들을 어떻게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한적이 있습니다.
무시한다가 62%, 주의를준다가 38%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무시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자칫 아이에게 잘못 주의를 줄 경우 그 아이의 부모와도 트러블이 있을 수도 있고, 혹여나 아이가 울기라도 해버리면 곤란해지니 아예 관여를 하고 싶지 않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기사에서는 한 작성자의 실제 경험담이 나옵니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도중 한 아이가 장난을 치다가 부딪혔습니다. 아이에게 주의를 줄려고했으나 주위에 아이의 부모가 있어서 그냥 냅뒀다고합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부모가 잘 훈육시킬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부모는 훈육은 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합니다.
그 결과 그 아이는 다시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고합니다.
일본여행을 가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일까요? '스미마셍'입니다. 근데 왜 이런 상황에 사과조차 하지 않은것인지 참 이해가 안되는 부모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에는 왕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처럼 왕이 바뀌면 연호도 바뀝니다. 쇼와(1926~1989), 헤이세이(1989~2019) 그리고 현재는 레이와시대입니다. 이전 쇼와시대 때는 예의에 굉장히 엄격해서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행동도 변화하는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시대가 변하고 자유가 지향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이게 올바른 행동인지는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너무 꼰대인가요..ㅎ_ㅎ;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가 있는만큼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는 사회로 변하기를 희망합니다.
참고기사 : https://plaza.rakuten.co.jp/senkoushoubu/diary/2021122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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